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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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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새로 나온 책들도 많지만 예전에 나온 책들도 쉽지 않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신작 도서가 아닌 경우는 돈을 내고 구입하는 것이 조금 꺼려지기도 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나는 여행기를 이렇게 쓴다' 를 읽었다.
이 책을 꺼내들고 처음엔 여행기를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려니 했는데 막상 책을 읽어보면 하나의 여행기이다.
멕시코, 일본, 미국, 몽고, 중국 등 하루키의 에세이다.
하루키의 여행을 볼때 마다 떠나고 싶은 마음이 훌쩍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나보다.
이번 책에서는 특히 사누키 우동을 취재하러 간 부분이 나오는데, 밤에 배고픔을 참을 수 없어
라면을 대신 끓여 냈다.
취재하는 4일동안 우동만 먹어 재채기만 해도 코로 우동면발이 나올 것 같다는 이야기를 보며
나도 잘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하며 여행을 떠나는 상상에 잠시 빠져 본다.
조금 오래 된 책이지만,
하루키의 팬이라면 한번 쯤 읽어 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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