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맛집] 제주 삼대국수회관

 부산에서 SR을 타고 서울을 다녀온 관계로, 수서역 맛집을 열심히 찾아보았다. 

검색을 잠깐 하는데 '엥? 왜 삼대국수회관이 여기있지?" 하며 놀랐다.

제주에서나 먹을 수 있는 줄 알았던 삼대국수회관의 고기국수를 서울에서, 그것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SR역인 수서역 앞에서 먹을 수 있다니..

정말 횡재아닌가?

그래서 방문했다. 

수서역 삼대국수회관(3대국수회관)

 삼대국수회관은 생각보다 평범한 분식집 같은 느낌이었다.

건물 지하에 위치한 삼대국수회관의 외관을 보고 그냥 지나쳤다. 

제주에서 유명한 국수집인데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던 그런 집처럼 너무 편안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고기국수 외에도 이것저것 많은 메뉴들을 팔고 있다.

 

우리는 3대고기국수의 메인 메뉴인 고기국수 2그릇을 시켰다.

일전에 비빔국수를 먹어보았으나, 역시나 고기국수 비빔은 입에 안맞더라.

뽀얀 국물에 돼지고기가 숭숭 올라가 있고, 침이 고였다.

얼른 한 젓가락 떠 보는데, 

제주에서 먹던 그 맛이었다. 제주 삼대국수회관의 맛과 크게 다르지 않은 느낌이었다.

제주를 갈까? 서울을 갈까 하다, 서울로 왔는데 서울에서 고기국수를 먹어서 그런지 기분이 몹시 좋았다.

내가 좋아하는 올레국수의 맛은 아니었지만, 

서울에서 만난 고기국수는 만족스러웠다.

위치 : 수서역 로즈데일상가 지하 삼대국수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