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부산 맛집] 부평시장 거인통닭 - 어마어마한 줄을 뚫고

아참이아빠 2017. 1. 20.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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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줄을 뚫고 부평시장 맛집으로 알려진 거인통닭을 다녀왔다.


  원래부터 어마어마한 줄을 자랑한 거인통닭이 백종원의 3대천왕의 출연으로 더욱 더 줄이 길어졌다.

예전에는 조금 일찍 서두르기만 하면 먹기가 어렵진 않았는데, 이젠 어마어마한 줄과 싸워야 통닭을 쟁취 할 수 있다.

3대천왕 등 tv에도 많이 나왔지만 맛집이란 타이틀이 어울리는 집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치킨은 언제나 완벽하다. 꼭 거인통닭이 아니라도 치킨은 항상 완벽하다.


가게앞에서 살짝 사진을 찍는데 보는 눈이 많다. 내 앞뒤로 줄선 사람들만 해도 가게 안을 가득 채울 기세다.

혹시나 다음번에 전화주문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간판을 찍었다. 그러나, 줄서서 먹는 것보다 포장해가는것이 더욱 힘든 것 같아.

몇몇이 포장주문을 하니 저녁때쯤에나야 가능하다는 답변을 하길래 깜짝 놀랐다.

 



입장하자마자 기본 셋팅이 이루워진다.

소스와 무 그리고 깍두기, 소금

치킨에 무는 언제나 완벽한 조합이다.




이날은

날이 좋아서 맥주도 함께 한다.

대낮이었지만 치킨에 맥주가 빠지는 것은 용서 할 수 없다.

치킨은 반반무많이로 거의 통일되는듯 하다.

치킨이 분명 반반인데 양은 한마리씩이다. 

이름에 걸맞게 거인을 잡은듯 하다.


거인통닭의 특징은 껍질이 빠아삭하다. 크런키한 그런 맛 너무 좋다.

그리고 잛게 짤려 있어서 부위를 찾기 힘든 점도 마음에 든다. 

크게 튀긴 닭가슴살은 퍽퍽해서 먹기 힘든데 이렇게 잘게 튀긴 닭은 가슴살도 언제나 환영이다.


맥주와 함께 한마리를 해치웠다.

엄청난 양, 바삭한 맛, 훌륭했지만 

다시 줄서서 먹을 일이 있을까? 싶다. 맛이 없는게 아니라 줄이 너무 길다.

맛있는 음식을 위해선 줄서는 것이 두렵지도 않지만 너무 너무 길다..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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