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맛집
[범일동 맛집] 야끼도리 부산
아참이아빠
2017. 3. 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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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꼬지가 맛이있는 야끼도리 부산
어느 날 태호네양꼬지를 배불리 먹고,
범내골에 있는 수복포차에 문어나 먹어야지 하고 가는 길에 양복입은 아저씨들이 말을 걸었다.
"여기 진짜 맛있습니다. 2차가시면 드셔보세요."
분명 손님으로 보이는 차림의 아저씨들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둘이서 양꼬지 3인분과 마파두부까지 해결하고 난 뒤라 도저히 닭꼬지를 먹을 수 없었다.
그러고 몇 일 뒤 야끼도리 부산을 방문했다.
야끼도리 부산은 생닭을 직접 해체하여,
꼬지로 내어내는 집이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이 익숙하게 주문을 받아낸다.
메뉴판을 잠시 보고 있자니, 꼬지류 8개 세트와 13개 세트도 있으니 그렇게 시키면 된다하여
8개 세트를 시켜본다.
8개세트는 다리살, 닭대파, 안심, 염통, 모래집, 껍데기, 연골대파, 날개로 이루워진 세트다.
사케를 먹을까 소주를 먹을까 하다,
1차로 태호네양꼬지를 다녀온 관계로 소주로 정해 마셔본다.
특별한 밑반찬 없이,
꼬지가 나온다. 훌륭하다.
꼬지하나하나가 깔끔하고 맛있다.
그리고, 연신 꼬지를 굽는 직원분들을 보자하니 맛이 없을 수 가 없을 것 같다.
눈 앞에서 연신 꼬지를 부채로 부쳐가며 굽는 모습만 봐도, 입에 침이 절로 고인다.
태호네양꼬지를 방문했다. 2차로 가는 야끼도리 부산이 아닌,
야끼도리 부산을 먹으러 범일동을 방문하는 일이 생길 것 같다.
주변에 있다면 야끼도리 부산에서 신선한 닭꼬지와 함께 사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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