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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평 푸줏간 도새기촌 - 현지인 추천 맛집
자주 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소개 받은 광평 푸줏간 도새기촌에 다녀왔다.
관광객들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 소개로 도새기촌을 찾았다.
제주도 돈사돈 등 유명 흑돼지 오겹살은 너무 비싸고,
과연 고기가 비싸야 맛있는가란 의문에 우리는 조금 저렴한 광평 푸줏간 도새기촌으로 향했다.
언제나 여행은 관광객이 바글거리는 유명 맛집보다는
현지인이 추천하거나 길가다 현지인이 많이 모여 먹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식당이 성공 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생각한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실내는 한적했다.
조금 뒤에 사람들이 몰려들어왔지만..
우리는 흑돼지 모듬(600g)으로 주문했다.
밑반찬이깔린다 특별한 것은 없다.
두툼한 근고기가 나왔다.
삼겹살도 좋지만, 나는 이런 근고기도 좋더라.
숯불에 올린 고기를 사장님이 직접 구워주신다.
조금 빠짝 익혀주시는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맬젓에 찍어먹으니 불맛과 함께 일품이다.
다른 제주 오겹살 맛집에 비해 저렴한 푸줏간 도새기촌,
아주 큰 맛은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가격대비 맛이 좋았다.
동네 아저씨들의 정겨운 사투리 소리에 내가 제주에 있구나 하는 것이 실감났다.
비싼 흑돼지 집들도 좋지만,
현지인들이 가는 도새기촌에서 한끼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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