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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카페] 적산가옥 정란각 -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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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적산가옥 정란각 - 수정 


 

 적산가옥이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적국의 재산을 뜻한다. 곧, 일본의 재산. 그 집이 적산가옥이다.

부산에는 적산가옥이 많이 있었다. 대부분 수리되어 형태를 잃어버린 것이 대부분이고 아직 형태가 또렷히 남아 있는 곳은

동래 별장, 정란각, 수정동 일본 가옥 등이 있다. 일전에 방문한 '카페 초량'도 적산가옥을 일부 리모델링한 형태라고 한다.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한 정란각 - 수정에 대해 검색해보고 우리는 들어가보았다.


주문을 하고, 둘러보다 사장님으로 보이는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분이 이 곳 정란각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

철도청장 관사로 사용되다 이후로는 기생집으로 사용되었고, 구청에서 지원금으로 수리도 하고 하는데 실제로 이런 가옥을 수리 할 수 있는 기술자가 부족해

예전 모습 그대로 수리하기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참 아쉽다. 


지금은 문화공감 '수정'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통해 공개되었다.



우리는 2층의 다다미방에 앉아 시원한 모과차를 즐겼다.

일본식 다다미방에서 즐기는 모과차는 그 분위기만으로도 만족스러웠다.
특별히 모과차가 맛있다 하는 전문성이 느껴지는 곳은 아니다.
하지만, 그 분위기 만으로도 그 시간이 즐거움이 되었다면 좋은 차가 아니였을까?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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