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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부산 맛집] 부평동 부부냉면

부산 평양냉면 맛집 - 부평동 부부냉면


 새벽에 수요미식회 100회 특집 재방송을 보다 평양냉면이 먹고 싶어졌다.
부산엔 그리 유명한 평양냉면집이 없으니 보통 밀면을 자주 먹는데
수요미식회에 나온 평양면옥을 보고 부산에서라도 먹어야겠다. 라는 생각에 점심이 되자마자 출발했다.

집 근처에 있는 서면 사리원을 가서 먹을까 하다 여긴 자주 방문했으니 한번도 안가본 곳을 가보자하여 
부평동 부부냉면으로 출발했다.
부평동 야시장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는건 어렵지 않았다.





부부냉면은 다른 평양냉면 집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서울은 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이니 거기에 비하면 엄청 저렴하다.

우리는 평양식 냉면과 부추 칼국수를 시켰다. 


메뉴를 주문하고 나니 따뜻한 육수가 우리를 반겨준다.

냉면을 처음 접한 초등학생 시절,

원산면옥의 육수맛에 반해 냉면에 빠진듯 하다. 그 따뜻한 육수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여기 육수도 제법 맛이 괜찮다. 주전자가 바닥을 보일정도였으니 맛이 좋았다.



곧 이어 냉면이 나왔다.

우리가 도착하고 메뉴를 주문하자 면을 바로 뽑아주시는 듯했다.

그리고 메뉴는 곱배기 메뉴..

일단 국물은 깔끔했다. 처음엔 그냥 먹다 식초를 추가하고 조금 더 먹다 겨자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이렇게 먹으면 세가지 맛을 느낄 수 있는 듯 하다.

평양냉면의 심심하면서도 깔끔한 그 맛이 좋았다. 

안에 고명으로 들어 있는 수육은 조금 질긴 듯 했다. 



칼국수도 한 젓가락 보태본다. 

냉면집에선 냉면을 먹어야 한다는 신론자이지만 

칼국수 맛도 나쁘지 않다. 시원한 냉면을 먹고 따뜻한 칼국수를 먹어서 그런지 

속이 따뜻한게 좋았다.



다음 번엔 선주후면을 꼭 맛보아야겠다. 

위치상 사리원을 더 자주 방문하겠지만, 언젠가 또 다시 방문 하는 그 날이 오길



위치 : 부평동 시장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다.

주차장이 없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하리라.